5.24.2006

후배사칭 영업하는 TIME紙

모르는 번호가 떠서 받아봤더니 대뜸,
"안녕하세요 burbuk선생님...저는 burbuk선생님 후배되는 00학번 xxx인데요......"

바보냐?? 누가 나이차이 별로 안나는 선배한테 선생님이라고 부르냐??
이때부터 이 여자 대학 안나왔구나 생각하고 텔러라고 눈치깠다.


"작년에 TIME紙에 입사했다구 전화드렸는데...."
그래서 어쩌라구??? 그래서 눈치까고 선수쳤다.

"저는 댁같은 후배모르는 데요.... 무슨 과시죠??"
그러니 그 텔러분
"......국문과인데요....""
하하 잘 걸렸다. 국문과랑은 상관도 없고 아는 이들도 아무도 없는데....
그리고 영자잡지에 왠 국문과?
"난 국문과 친구는 한명도 없는데.... 이젠 TIME紙에서는 사람 사서 이런식으로 영업하는 군요...."

그 텔러양반 당황해서 "그럼 안녕히 계세요"라고 뚝.......

아우 뒤꼴땡겨~~
전에는 그냥 TIME紙라고 말하고 시작하더니만 이젠 후배라고 사칭하고 속이는군화~
사기칠라고~~


TIME紙는 권이있는 잡지라고 생각한다. (아니 생각했다.)
그런데 왜 이런 무개념으로 영업하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지......
내가 전에도 그렇게 자꾸 전화해서 전화좀 하지 말라고 욕을 먹여놨는데 또 전화를 하다니...
이런~~ 내 이야기를 X구멍으로 듣나??

뻥을 칠라면 그럴듯하게 텔러교육 쫌 시키지......
이런 어리숙한 사람시켜서 사람 속일라구 하니 더 열받는다..

댓글 2개:

익명 :

TIME지가 국내 직배가 아니라서 그렇죠... ^^;

익명 :

버벅님의 무서운 모습이군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