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2.2006

갈수록 모른것이 많아진다.

전에는 나의 주장이 강하고, 나의 생각을 당당히 말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나이가 먹을수록 모르는 것이 많아진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첨혜한 의견 대립이 있는 사안은
더욱 그러하다.

요즘 문제가 되는 평택문제도 그렇고....
토론방에 가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하지만
정작 상대가 주장하는 것을 어떻게 자신이 주장하는 내용으로
해결하거나 포괄할 수 있는 지는 말하지 않는다.
단순히 국익이나 평화라는 거창한 가치를 말 할뿐
당장 구체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어떻게 지금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지는 말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에 세상일은 칼로 무 자르듯이 자를 수 없다는
것을 알기 시작하면서 모르는 것이 시간이 지날 수록
더 많아진다.
모든 것은 두가지 혹은 그 이상의 측면이 있는데
사람들은 그중 하나만 보고 자신은 모든 것을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그러기 위해선 자신이 모든 것을 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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