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1.2006

와룡공원


어제 오후 와룡공원에 다녀왔다.
날씨가 좋아서리......
명륜동 뒷산이 있는데, 이 이름을 따서
와룡공원이라 한다.
서울 성곽과 함께 있어 예전에는 드라마 촬영지로 여러번 출연했던 곳.....

이곳은 풍시지리적으로 龍의 꼬리에 해당하는 곳이라는 말도 있다.
조선시대에 왕이 거주하는 경북궁은 龍의 머리에
해당하고 이에 대비되는 臣權의 상징인
성균관을 용의 꼬리에 해당하는 이 근처에
위치시켜 왕권과 신권의 조화를 이루게 했다나?
여기는 공원 초입.... 머 공원이라고 해봐야 그냥 동네 뒷동산 비스무리 한 지라,
우리 집에서 가까운 곳이라 그냥 공원 입구라 생각 ㅎㅎ



암튼 들어가면 여러갈래의 길이 나오는데,
이 길은 그냥 오른쪽의 서울 성곽을 따라 쭉 올라가는
길이다.
바닥은 그냥 돌계단으로 되어 있어 깔끔하기는 하나,
나무가 부족하고, 여름엔 햇볕이 강하게 쬐므로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어제는 더워서리 그늘도 있는 오솔길을 택해서
숲(?)속을 드러가기로 했다.











분위기가 좋다.....
서울 시내 한 복판에서 이런 오솔길을 걸을 수
있는 다는 것이 행운이다...
그것도 바로 집 뒤에서 말이다.
서울 시내의 다른 동네를 갈때마다 느낀느 것은
이러한 숲이 부족하는 것이다.
여름에 다른 동네에 갔다가 다시 우리 동네로
오면 이 숲 덕분인지는 몰라도
시원하고 쾌적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할머니들이 나물을 깨시나???
봄이긴 하다.
본의 아니게 도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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