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2.2006

그만 좀 틀어요...

요즘 휴대전화에 컬러링을 해놓는 사람들이 많다.
자신이 좋아하는 음악을 자랑스럽게 컬러링으로 설정해놓고 전화를 하는 사람들에게 한번 들어보라는 혹은 자신은 이 음악을 좋아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그런데 난 이게 정말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냥 좋지도 싫지도 않은 음악을 컬러링으로 들으려면 정말 고역이다. 특히 상대방이 전화를 한참후에 받는 경우 컬러링을 오래들어야 하는데 정말 싫다. 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음악을 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음질도 좋지도 않고 관심도 없는 음악은 심하게 말하자면 그건 나에게 음악이 아니라 소음이다.

우선 전화를 걸면 우선 기본 벨소리를 들려주고 특정키를 누르면 상대방의 컬러링을 들려주는 방법은 없을까?

암튼 난 너무 까칠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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